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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을 탈퇴하는 사람들?!_쿠팡탈퇴, 쿠팡불매운동 이유/쿠팡물류센터 화재 합동 감식/쿠팡물류센터 화재 발생 원인/쿠팡문제/쿠팡이슈/쿠팡뉴스

by 이원 2021. 6. 29.

안녕하세요, 이원입니다.

오늘은 쿠팡을 탈퇴하는 사람들과 이유에 대해 리뷰합니다.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큰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엿새 만에 꺼졌지만, 진압에 나선 경기 광주소방서 김동식 구조대장의 안타까운 순직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

 

6월 29일 오늘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수사중인 경찰이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경기남부 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경 “불은 지하 2층에서 발생했다. 지하 2층에 들어서면 층 안에 3개층으로 다시 나눠져 있는데 3개층 중 3층에서 발화가 된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하 2층은 화재로 심하게 훼손돼 있는데다 추가 붕괴 위험도 있어 감식팀이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하 2층 방범카메라 영상이 추가 공개됐다.

 

공개한 영상을 보면, 오전 5시 11분쯤 진열대 선반 위에서 처음 불꽃이 일어나고 지하 2층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아 진열대 선반 위쪽으로 선풍기를 꽂기 위한 전선이 여러 개 지나는데, 이 중 한 곳에서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진열대 위에서 불똥이 하나 둘 바닥으로 떨어지더니 불길은 금세 진열대 전체로 번졌다. 영상에서는 불길이 커지고 검은 연기가 자욱해 질 때 까지도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았다.

 

 

 

화재를 키운 원인
  • 화재 초기에 스프링클러가 8분 동안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
    • 소방 당국에 의하면 "평소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 경보가 잘못 울릴 때가 많아 임의로 8분 정도 꺼놓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한다.
  • 개인 휴대폰 반입 금지의 규정이 많은 반발과 인권 침해라는 지적도 꾸준히 이어져왔지만 지금까지 개선되지 않아, 결국 이번 화재 신고를 지연시켜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했던 여러 문제들
  • 열악한 노동 환경으로 인해 많은 사건 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했었다.
  • 과로사로 의심되는 노동자들의 죽음들이 지난 일 년 동안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되었다.
    • 건강했던 20대 청년이 주 62시간을 일하다 숨짐
    • 50대 여성 노동자는 영하 10도의 한파경보에서 오직 핫팩 한 장에 의존해 일하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
      • 쿠팡 측의 해명
        • 사망한 노동자가 근무했던 작업장의 업무 강도는 가장 낮은 곳이었다.
        • 핫 팩 한 장을 지급한 것이 아니다.
  • 작년 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물류센터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때에도 '거짓말'한 특정인으로 인해 감염이 확산되었다고 반박했다.

 

 

 

 

이런 이유들로인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쿠팡 불매' 운동과 '쿠팡 탈퇴'를 하고 있고

몇몇 사람들은 쿠팡 회원을 탈퇴했다는 인증사진과 탈퇴하는 방법까지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쿠팡에서 물건을 주로 사는 사람으로서.. 이번 사건을 보면서 너무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ㅠ

쿠팡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중요한 고객이지만, 쿠팡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도 똑같이 잘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받아볼 수 있는 쿠팡의 편리함 뒤에 이렇게 참혹한 환경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니..

예전부터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었지만 계속해서 바뀌지 않는 쿠팡의 태도..

과연 로켓 배송의 편리함은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게 될지 아니면 기억 속으로 잊혀지게 될지...

 

이번 사건을 개기로 쿠팡이 하루빨리 현재의 많은 문제들을 반성하고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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